2026년 9월 4일 마감 시황: 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오늘의 마감 요약
2026년 9월 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 오른 6,687.21에 마감하며 1.64%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23.29포인트 오른 813.50으로 거래를 마쳐 2.95%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6,654.36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6,632.77까지 밀렸지만 매수세가 이어지며 반등했습니다. 오후에는 6,746.14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고점 대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코스닥도 802.32로 시작해 798.97까지 하락한 뒤 상승폭을 키웠고 장중 816.54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대형주와 성장주를 동시에 끌어올린 하루였습니다.
| 지수 | 거래일 | 종가 | 등락 | 시가 | 고가 | 저가 | 거래량 |
|---|---|---|---|---|---|---|---|
| KOSPI | 2026-09-04 | 6,687.21 | +107.73 (+1.64%) | 6,654.36 | 6,746.14 | 6,632.77 | 235,491 |
| KOSDAQ | 2026-09-04 | 813.50 | +23.29 (+2.95%) | 802.32 | 816.54 | 798.97 | 529,863 |
코스피 마감
코스피 상승은 수급과 대형주 강세가 함께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외국인은 4,793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 6,691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3조 7,224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지수가 장중 고점에서 밀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상당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강도가 이를 흡수한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수는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가 113.37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출발 직후에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면서 오전 후반부터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오후 상승 과정에서는 반도체와 조선·중공업 및 정유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 탄력을 높였습니다. 다만 고점 부근에서 매물이 출회된 것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이 급등분을 일부 현금화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20% 오른 25만 5,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3.20% 상승한 164만 7,000원을 기록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9.26% 급등해 23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와 장비주가 함께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이 특정 대형주에만 국한되지 않고 관련 밸류체인으로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금융과 보험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보도된 시장 자료에서는 KB금융과 신한지주,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화재의 약세가 확인됐습니다. 이날처럼 성장주와 반도체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장에서는 금리 민감도와 업종별 수급 차이에 따라 같은 코스피 안에서도 종목별 등락이 크게 엇갈릴 수 있습니다.
코스닥 마감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2,600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601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4,11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 매도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내면서 지수 반등이 이어졌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로봇과 반도체 장비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로보티즈는 22.54% 오른 30만 4,500원에 마감했고 에스피지는 12.41% 상승했습니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11.20%, 테스는 9.63%, 원익IPS는 9.33% 올랐습니다. 성장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로봇·소부장·게임·바이오 등 여러 테마에서 상승 종목이 나타났습니다.
펄어비스는 신작 콘텐츠 출시 계획이 전해지면서 11.47% 상승한 3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인 스카이랩스도 공모가를 웃도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신규 상장주와 테마주 강세는 개별 재료와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지수 상승과 기업가치 변화를 동일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코스닥 반등의 핵심은 로봇주와 반도체 소부장으로 확산된 성장주 매수세였습니다.
flowchart LR
A[미 금리 상승 우려 완화] --> B[위험선호 회복]
B --> C[반도체 대형주 강세]
B --> D[코스닥 성장주 매수]
C --> E[코스피 상승]
D --> F[로봇·장비주 상승]
주요 뉴스 및 시장 영향
첫 번째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정책금리와 관련한 경계감 완화였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물가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확인된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이 발언 이후 미국 국채 금리가 이틀 연속 하락했고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를 크게 할인하는 성장주와 기술주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주뿐 아니라 코스닥의 로봇·장비·바이오 종목에도 같은 심리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시간 9월 4일 밤 공개될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이후 금리 기대를 다시 바꿀 수 있다는 점은 다음 거래일의 변동 요인입니다.
두 번째는 반도체 및 AI 투자심리입니다. 9월 3일 완료된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허깅페이스를 13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뒤 1.80%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같은 날 0.11% 상승해 11,352.1로 마감했습니다.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AI 생태계 확장과 반도체 수요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장비주에 우호적인 배경이 됐습니다.
다만 SOX의 하루 상승률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이를 국내 반도체주의 추가 상승을 보장하는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반응, 메모리 가격과 고객사의 투자 계획, 원화와 외국인 수급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AI 관련 기대는 유효하지만 해외 반도체 지수의 상승 강도는 아직 강한 추세 신호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세 번째는 HD현대의 지분 증여 소식입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정기선 HD현대 회장에게 보유 지분 3.55%를 증여했다는 내용이 전해졌고 정 회장의 지분율이 6.12%에서 9.67%로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HD현대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12.65% 올랐습니다. 이 재료는 조선·중공업 업종의 실적 전망과는 별개로 지배구조 및 주주 구성 변화에 대한 기대를 자극한 개별 기업 이슈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 번째는 코스닥 제도 변화입니다.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코스닥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 추가 상향이 6개월 유예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정한 재무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이전할 수 있도록 퇴출 절차를 보완하는 내용도 함께 거론됐습니다. 이 소식은 코스닥 기업과 투자자에게 단기적인 제도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졌고 이미 강세를 보이던 성장주 심리를 보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세 종목·섹터 순위
아래 순위는 2026년 9월 4일 국내 주식시장 종가 기준이며 코스피 종목은 보도된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확인된 상승률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코스닥 종목은 해당일 종가 상승률이 확인된 주요 종목을 별도로 제시합니다.
코스피 주요 종목
| 순위 | 종목 | 시장 | 등락률 | 상승 배경 |
|---|---|---|---|---|
| 1 | HD현대 | 코스피 | +12.65% | 최대주주 관련 지분 증여 소식 |
| 2 | 한미반도체 | 코스피 | +9.26% | 미국 기술주 및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 |
| 3 | S-Oil | 코스피 | +6.36% |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기대 |
| 4 | SK이노베이션 | 코스피 | +5.73% | 유가 강세와 정유주 투자심리 개선 |
| 5 | SK하이닉스 | 코스피 | +3.20% | 미국 기술주 강세와 반도체 수급 개선 |
코스닥 주요 종목
| 순위 | 종목 | 시장 | 등락률 | 상승 배경 |
|---|---|---|---|---|
| 1 | 로보티즈 | 코스닥 | +22.54% | 중국 휴머노이드 출하 확대 및 북미 대체 기대 |
| 2 | 에스피지 | 코스닥 | +12.41% | 로봇 관련주 전반의 매수세 확산 |
| 3 | 펄어비스 | 코스닥 | +11.47% | 신작 다운로드 콘텐츠 출시 계획 |
| 4 | 피에스케이홀딩스 | 코스닥 | +11.20% | 반도체 장비주 강세 |
| 5 | 테스 | 코스닥 | +9.63% | 미국 기술주 강세와 반도체 소부장 매수 |
| 6 | 원익IPS | 코스닥 | +9.33% | 반도체 장비 업종 동반 상승 |
종목별 상승률을 보면 이날 시장은 단순한 지수 반등보다 재료가 있는 종목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한 장세에 가까웠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지배구조 이슈와 유가 민감주가 강했고 코스닥에서는 로봇과 반도체 장비주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순환매는 지수 상승의 폭을 넓혀 주지만 개별 종목의 상승 지속 여부는 후속 실적과 수급 확인이 필요합니다.
해외 증시
한국시간 9월 4일 국내 장에 영향을 준 가장 최근의 완료된 미국 거래일은 2026년 9월 3일입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8%, S&P500은 1.06%, 나스닥 종합지수는 1.40% 상승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안정과 기술주 반등이 함께 나타나면서 한국 증시의 개장 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26년 9월 3일 11,352.1로 마감해 0.11%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지수도 소폭 올랐습니다. 이 흐름은 한국의 메모리 대형주와 반도체 장비주에 우호적인 배경이 됐지만 SOX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으므로 국내 종목의 강한 상승은 미국 반도체 지수뿐 아니라 국내 수급과 개별 재료가 결합한 결과로 보는 편이 적절합니다.
미국 상장 한국시장 ETF인 EWY와 레버리지 ETF인 KORU는 한국 현물시장 지수와 동일한 상품이 아닙니다. 특히 KORU는 일일 수익률을 세 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상품이므로 한국 현물시장 방향을 일대일로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9월 4일 한국시간 16시 47분 기준 미국 9월 4일 현금 주식시장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므로 해당 날짜의 미국 종가를 국내 마감 보고서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다음 한국 거래일 체크포인트
다음 거래일에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용이 지나치게 강하면 금리 인하 또는 금리 동결 기대가 조정되면서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고용이 약하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고용 수치의 증감만 보기보다 비농업 고용, 실업률, 임금 흐름이 함께 어떻게 발표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9월 4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큰 폭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다음 거래일에도 같은 수급 구조가 이어진다면 대형 반도체와 성장주의 상승 탄력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으로 돌아서면 장중 고점 부근에서 매물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코스피는 6,687.21로 마감했으며 장중 고점은 6,746.14였습니다. 코스닥은 813.50으로 마감했고 장중 고점은 816.54였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지와 장중 고점 돌파 시도가 실제 종가 상승으로 연결되는지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수 수준만으로 방향을 단정하기보다 반도체 대형주, 로봇주, 소부장 종목의 상승 참여 폭과 거래대금 변화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유효합니다.
다음 거래일의 핵심은 미국 고용 결과와 외국인·기관 수급이 오늘의 위험선호를 이어갈 수 있는지입니다.
오늘의 상승은 금리 부담 완화와 해외 기술주 반등이 국내 수급 개선으로 연결된 결과였습니다. 동시에 장중 고점 이후 상승폭이 줄었고 개인 매도 규모가 컸다는 점은 추격 매수보다 후속 수급과 실적 확인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반도체·로봇·정유주가 각각 다른 재료로 상승한 만큼 다음 거래일에는 업종 전체의 지속성보다 개별 종목의 재료가 실제 실적과 수요로 이어지는지를 중심으로 시장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