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마감 시황

2026년 8월 25일 마감 시황: 외국인 매도에도 코스피 6,742.74·코스닥 827.15 반등

2026년 8월 25일 마감 시황: 외국인 매도에도 코스피 6,742.74·코스닥 827.15 반등

2026년 8월 25일 마감 시황

2026년 8월 25일 한국 증시는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인 뒤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78포인트 오른 6,742.74를 기록하며 0.68%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13.82포인트 상승한 827.15로 거래를 마쳐 1.70%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6,535.93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6,408.82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장중 고가는 6,747.16으로 종가가 고가에 가까웠습니다. 코스닥도 806.93에서 출발해 781.89까지 하락했으나 장중 고가이자 종가인 827.15까지 반등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 장중 저점 대비 종가 회복력이 강했던 하루였습니다. 다만 장 초반 하락폭이 컸고 외국인 매도세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단순한 추세 전환보다는 저가 매수와 수급 공방이 동시에 나타난 반등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증시 요약

구분시가고가저가종가등락거래량
코스피6,535.936,747.166,408.826,742.74+45.78 (+0.68%)282,781
코스닥806.93827.15781.89827.15+13.82 (+1.70%)477,482

코스피와 코스닥의 흐름은 비슷했지만 강도는 달랐습니다.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도 부담을 받으면서 상승폭이 제한됐고 코스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일부 성장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코스피의 장중 변동폭은 338.34포인트였습니다. 시가와 저가 사이의 차이도 127.11포인트에 달해 개장 직후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됐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종가는 시가보다 206.81포인트 높았습니다. 하루 전체로 보면 오전의 위험 회피가 오후의 반발 매수로 빠르게 전환된 셈입니다.

코스닥 역시 장중 변동폭이 45.26포인트로 컸습니다. 시가보다 낮은 781.89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827.15까지 올라 장중 낙폭을 모두 되돌렸습니다. 코스닥의 종가가 장중 고가와 같았다는 점은 단기 매수세가 장 마감까지 유지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flowchart LR
    A[장 초반 변동성 확대] --> B[외국인 매도 지속]
    B --> C[개인·기관 저가 매수]
    C --> D[코스피 낙폭 회복]
    C --> E[코스닥 성장주·소부장 강세]
    D --> F[코스피 6742.74 마감]
    E --> G[코스닥 827.15 마감]

수급과 지수 흐름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3조8,20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1조1,707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1조520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지수만 보면 상승 마감했지만 수급 구조는 외국인 중심의 위험 회피와 국내 투자자 중심의 저가 매수가 맞선 형태였습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컸다는 점은 다음 거래일에도 확인해야 할 핵심 변수입니다. 외국인 매도가 일시적인 차익 실현인지, AI·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포지션 축소인지에 따라 시장의 반등 지속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계속 유입된다면 지수 하단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외국인 매도가 대형주 전반으로 확대되면 코스피의 상승 탄력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369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331억 원, 기관은 148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는 지수 대형주보다 반도체 소부장과 성장주에 대한 선택적 매수세가 강했다는 점과 연결됩니다.

오늘의 반등은 외국인 수급이 주도한 상승이 아니라 국내 수급이 하락 압력을 흡수한 반등에 가까웠습니다. 따라서 지수 상승률만으로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외국인 매도 규모가 줄어드는지와 코스닥 강세가 이어지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코스피 주요 종목

대형주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0.42%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급격한 반등을 이끌기보다는 하락 압력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 모습입니다.

자동차와 금융주의 상대적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현대차는 1.69%, KB금융은 2.02%, 기아는 2.59% 상승했습니다. 이들 종목의 상승은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부 경기민감주와 금융주로 매수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SK스퀘어는 1.49%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3.45% 하락했습니다. 같은 대형주 안에서도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났기 때문에 시장 전체를 하나의 방향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자동차주의 상승은 이날 지수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하루 상승만으로 업종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금융주도 금리와 정책 기대, 개별 실적 전망에 따라 종목별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거래일에는 상승 종목의 거래대금과 외국인 수급이 동반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닥과 성장주 흐름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높은 1.70%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저점에서 종가까지 회복한 폭이 컸고 종가가 고가와 같았다는 점에서 마감 무렵 매수 강도가 강했습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는 코스닥 상승을 이끈 주요 그룹으로 확인됐습니다. AI 관련 투자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보다 밸류체인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들 종목은 개별 계약, 고객사 투자, 제품 수요와 같은 기업별 변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업종 이름만으로 종목별 강세를 일반화해서는 안 됩니다.

성장주 역시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코스닥 전체의 상승이 모든 성장주에 고르게 나타났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내일은 오늘 상승한 종목이 거래량을 유지하는지 장 초반 차익 매물에도 상승분을 지키는지 코스닥 대형주와 중소형주 사이의 확산이 이어지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코스닥은 827.15로 장을 마치며 장중 고점을 종가로 확정했지만 추격 매수보다 상승의 폭과 참여 종목 수를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해외 증시

한국 시간 기준으로 확인 가능한 가장 최근의 미국 반도체 관련 완료 세션은 2026년 8월 24일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423.2로 마감해 전일보다 2.70% 하락했습니다. 시가는 11,513.9였고 장중 저가는 11,263.3이었습니다.

SOX의 하락은 8월 25일 한국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흐름이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에 민감한 종목에는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전일 흐름이 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한국 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하락이 제한됐고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에는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관련 투자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했습니다. AI 투자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막대한 자본 지출이 실제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둘러싼 경계감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양면적인 심리는 SOX와 한국 반도체주가 같은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상장 ETF나 레버리지 ETF의 움직임을 한국 현물지수의 일대일 선행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한국 현물시장에서는 원화 흐름, 외국인 선물·현물 수급, 국내 기업별 공시와 업종별 거래대금이 함께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주요 뉴스 및 시장 영향

이날 시장에서 확인된 가장 중요한 재료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AI 투자 전망 점검이었습니다. 미국 투자자들은 AI 관련 수요가 계속 확대되는지뿐 아니라 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에서 충분한 수익성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함께 주시했습니다.

이 뉴스의 직접적인 사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련 투자 판단이 신중해졌다는 점입니다.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AI 서버와 메모리 수요가 계속된다는 기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에 긍정적입니다. 반대로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의문이 커지면 글로벌 기술주와 반도체 밸류에이션이 함께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날 한국 시장은 그 불확실성 속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시장은 AI 관련 우려를 완전히 해소했다기보다 급락 이후의 가격 부담이 낮아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 기회를 탐색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와 개인·기관의 매수 대결도 중요한 시장 재료였습니다. 외국인은 3조8,202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코스피는 상승했습니다. 이 수급 조합은 지수 하단에서 국내 투자자의 방어력이 확인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외국인 매도가 줄지 않으면 반등의 지속성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위험 선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거론됐습니다. 다만 이날 국내 지수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직접적인 수치는 국내 수급과 업종별 차별화였습니다. 지정학적 재료는 새로운 악화 여부가 확인될 때 시장 영향력이 커질 수 있으므로 관련 헤드라인과 원자재 가격 변화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이날 확인된 범위에서 새로운 HBM·DRAM·NAND 가격 수치나 국내 기업의 추가 설비투자 변경, 수출통제 조치의 신규 발표를 단정할 만한 자료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확인된 핵심 변수는 신규 공급 뉴스보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글로벌 점검과 기존 반도체 투자 기대의 지속 여부였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첫째는 외국인 매도 규모입니다. 코스피가 6,7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를 이어갔기 때문에 지수의 추가 상승에는 외국인 수급 안정이 필요합니다. 외국인 매도가 감소하고 기관 매수가 유지된다면 오늘의 장중 회복 흐름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코스피의 6,700선 안착 여부입니다. 코스피는 장중 6,408.82까지 밀린 뒤 6,742.74로 회복했습니다. 다음 거래일에 6,700선 위에서 거래가 유지되는지 아니면 장 초반 다시 큰 변동성이 나타나는지가 단기 심리를 가를 수 있습니다.

셋째는 코스닥의 상승 확산입니다. 코스닥은 827.15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477,482였습니다. 반도체 소부장과 성장주 강세가 일부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거래대금과 참여 종목의 확대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는 SOX와 글로벌 AI 투자 심리입니다. 8월 24일 SOX가 2.70% 하락한 만큼 한국 반도체주는 미국 반도체주의 추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과 AI 투자에 대한 시장 평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뿐 아니라 국내 장비·소재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시장은 장중 급락을 극복했지만 외국인 순매도와 해외 반도체 약세라는 부담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거래일에는 상승률보다 시장이 하락 구간에서 얼마나 빠르게 매수세를 회복하는지 그리고 그 매수세가 특정 종목을 넘어 업종 전체로 확산되는지를 중심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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